소화기 사용방법 및 종류와 내용연수

소화기 사용방법 및 종류와 내용연수

소화기 종류 및 사용방법

1. 소화기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도없이 소화기를 보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법을 알거나 크게 관심을 기울여 본적은 없습니다.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0대와 맞먹는다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오늘은 소화기의 종류와 사용방법, 그리고 최근에 생긴 내용연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소화기 종류는?

우리가 접하는 소화기의 대부분은 하얀색 분말가루가 나오는 분말소화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분말소화기는 최근에는 대부분 축압식소화기로 생산되고 있어 화재가 났을때 소화기 레버를 눌렀다 놓았다 하며 약제 분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생산된 가압식소화기는 한번 소화기 레버를 눌러서 약제를 분사하면 중간에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분사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압식소화기의 경우 현재는 단종이 되었고 관리가 되지않은 가압식 소화기를 쓰다 용기가 터져 사망한 사례가 더러 있습니다. 주위에 이러한 가압식 소화기를 보신다면 꼭 폐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가압식 소화기와 축압식 소화기 구분방법은 소화기에 달린 동그란 압력게이지 유무로 따질 수 있습니다.

가압식 소화기 : 압력게이지가 있습니다.

축압식 소화기 : 압력게이지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분말소화기 외에도 이산화탄소소화기, 청정소화기 등이 있습니다.

co2소화기와 청정소화기 등은 전기실 등 화재소화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한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소화기는 질식우려가 있기 때문에 폐쇄된 곳에는 사용이 제한되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소화기는 수동식, 자동식, 간이소화용구로 나뉘는데 위에 말씀드린 소화기는 수동식 소화기에 해당합니다. 자동식소화기는 아파트 주방의 가스렌지 화재시 센서가 감지를 통해 가스렌지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간이소화용구는 에어로졸식 소화용구, 팽창질석, 팽창진주암, 마른모래 등이 있다는 정도로만 아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분말소화기보다 부피가 작고 쓰기가 편한 에어로졸식 소화용구가 인터넷을 통해 많이 유통되고 있으니 간편하게 사용하실 분들은 에어로졸식 소화용구의 구매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 소화기 사용방법

소화기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첫째, 화재가 난 곳으로 소화기를 가져갑니다.

둘째, 바닥에 소화기를 놓고, 안전핀을 제거합니다.

셋째, 소화기 노즐을 손으로 잡고 화점으로 향합니다.

넷째, 바람을 등지고 빗자루로 쓸듯이 화재를 진압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분말소화기의 분사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최대한 화점을 향해 분사를 하시고 화세가 크다면 처음부터 소화기 여러대를 가져가거나 주위에 또다른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4. 소화기 내용연수

소화기는 예전에는 유통기한처럼 내용연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가압식 소화기의 사망사례 등 유지관리가 잘 되지 않아 최근에는 내용연수가 10년으로 법으로 정해졌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최근에는 소화기 구입시 내용연한이 소화기 자체에 붙어있기 때문에 쉽게 파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기간이 지났는데 워낙 깨끗해서 버리기 아쉽다면, 소방훈련등을 통해서 소진하신 후 새 소화기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소화기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시간에는 오늘 포스팅한 소화기에 대한 폐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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